삼성전자가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와 이미 마이크로 LED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출시될 제품을 위해 이 회사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수 차례 삼성전자의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 인수설이 미국 등지 외신에 의해 제기된 바 있으나 지난 1월 CES에서 삼성전자 고위 임원이 ‘인수가 아닌 투자’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어 구체적인 협력 목표 및 협력설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달 27일 중국 언론 오프위크(OFweek)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8월 출시될 마이크로 LED TV를 위해 삼성전자가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에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 사실을 확실시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하기 위해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와의 협력 및 투자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 제공



이날 기준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어떠한 직접적인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최된 CES 2018에서 146인치 마이크로 LED TV ‘더월(The Wall)’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8월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줄곧 막대한 양의 트랜스퍼 프로세스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는 마이크로 LED 기술 상용화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오프위크에 따르면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외부에서 생산된 ‘에피택시얼 웨이퍼(epitaxial wafer)’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만 에피스타가 플레이나이트라이드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에피스타가 플레이나이트라이트의 에피택시얼 웨이퍼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배경이다.


이외에 삼성전자가 중국 본토 LED 웨이퍼 및 칩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와 마이크로LED 개발 및 협력을 위해 손잡기도 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