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 AUO가 초대형 TV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초고화질 8K UHD TV용 LCD 생산에 속도를 낸다.
AUO는 올해 상반기에 8K UHD 해상도의 TV 패널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5인치부터 85인치까지 대형 인치대 패널을 양산하게 된다.
AUO는 65인치와 70인치 TV의 글로벌 판매량이 올해 각각 40%와 50%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65인치 이상 TV 패널이 AUO 사업의 중점 영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AUO는 65인치 이상의 8K UHD TV 성장 속도에 올해 가속도가 붙어 2020년이면 보급률이 1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AUO가 8K UHD TV용 패널 양산에 올 상반기 돌입한다. /AUO 제공
이와 동시에 4K UHD TV의 경우 여전히 잠재력이 크며 올해 보급률이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1년 전 보다 10%P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50인치 이상 TV에서 4K UHD가 이미 기본 사양이 됐다 .
물론 4K UHD와 8K UHD TV의 경우 콘텐츠 소스가 핵심 사안이지고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은 2025년에야 8K 방송이 실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모바일 패널 측면에서는 풀스크린 패널의 급증이 예고됐다.
이외에 AUO의 모바일용 풀스크린 패널 출하량의 경우 올해 갑절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한다. 올해 풀스크린 패널이 전체 휴대전화용 패널 매출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