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될 중국산 스마트폰을 위한 5G 모뎀 및 AP 개발을 위해 중국 반도체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

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 스프레드트럼이 인텔과 정식으로 5G 글로벌 전략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중국 시장을 위해 공동으로 인텔 5G 모뎀에 탑재될 신형 5G 스마트폰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2019년까지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시장 개척도 함께한다.


인텔 측은 모뎀 방면에서 스프레드트럼의 반도체 설계 기술 전문성을 신뢰한다며 양측이 5G 영역에서 심층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스프레드트럼의 첫 인텔 모뎀과 스프레드트럼 AP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하이엔드 5G 스마트폰 솔루션 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칭화유니그룹 산하 스프레드트럼이 인텔과 정식으로 5G 글로벌 전략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프레드트럼 제공



인텔 측은 중국이 5G 글로벌 전략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칭화유니그룹과의 협력이 중국 소비자의 5G 스마트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능한 빨리 5G 기술을 기기와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에 구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스프레드트럼은 인텔과 협력을 발표한 동시에 자체적으로 ‘5G 반도체 글로벌 선두 전략’의 추진도 선포했다. 5G에 전면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5G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모바일 통신 산업의 적극적인 발전과 5G 발전에 힘입어 2019년 하반기 첫 5G 스마트폰용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측의 5G 협력은 장기적으로 추진된다. 인텔의 XMM 8000시리즈 모뎀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장과 상품에 있어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인텔이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스프레드트럼 지분 투자를 한 이래 양사의 협력 관계가 5G 시대를 맞아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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