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펌웨어 개발 시 코딩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툴 ‘알고빌더(AlgoBuilder)’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툴은 ST마이크로의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 센서 및 마이크로제어장치(MCU)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알고빌더는 모든 설계 규격을 검증, 그래픽을 기반으로 C코드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가 프로그램 화면에 있는 라이브러리 모듈을 마우스로 끌어와 서로 연결, 센서 제어 알고리즘을 만들면 이를 C코드로 변환해 MCU 상에서 컴파일(Compile) 및 실행하게 할 수 있다. 구동 중인 펌웨어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테스트도 가능하다.

제공되는 라이브러리는 논리(Logic) 및 수학 연산자, 신호처리, 사용자 입력, 벡터연산 등이다. 센서허브, 모션센서 보정, 활동 인식, 모션 강도, 만보계 등 자주 사용되는 기능에 대한 알고리즘도 담겼다. 자체 정의한 기능들도 추가할 수 있다.

ST마이크로의 MCU 개발 프로그램 ‘STM32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에서 다른 논리 알고리즘과 알고빌더로 만든 알고리즘을 연결, 빠르게 펌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MEMS센서 확장보드 ‘X-누클레오(NUCLEO)-IKS01A2’ 및 개발보드 ‘누클레오-F401RE’와 ‘누클레오-L476RG’, IoT 모듈 센서타일(SensorTile) 등에 적합한 펌웨어도 생성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