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1월 매출이 지난해 보다 4% 이상 성장한 가운데 올해 가상화폐 등에 힘입어 연간 10~15%의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TSMC가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1월 회사의 매출은 797.4억 대만달러(약 2조9487억8520만 원)로 지난해 1월 매출 보다 4.1% 성장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의 898.97억 대만달러 보다는 11.2% 줄었다.


 

▲TSMC의 1월 매출이 지난해 보다 4% 이상 성장한 가운데 올해 연간 10~15%의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TSMC 제공


 

계절적 비수기 영향은 피하지 못했다. TSMC는 1월 모바일 기기 비수기 영향 아래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달러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84억 달러에서 85억 달러 사이로 전분기 보다 7.7%에서 8.8% 가량 줄어든 것이다. 1분기 순이익률은 49.5%에서 51.5% 사이다. 매출이익은 38~40% 가량이다. 매출액은 29.6위안을 1달러로 환산할 경우 2486억 대만달러에서 2516억 대만달러 사이로 지난해 4분기 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연간 매출 실적에 대한 기대는 높다.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 관련 수요 전망이 밝아 연간 영업이익을 달러로 환산하면 지난해 보다 10~15%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관련기사☞http://kipost.net/bbs/board.php?bo_table=Inchina&wr_id=423)

 

이같은 성장률로 따졌을 때 올해 매출액이 1조 대만 달러(약 36조9800억 원)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보다 15%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10%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TSMC 측은 고효율 연산, 자동차용 전자부품, 사물인터넷(IoT) 등 매출이 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기기 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면서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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