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지사장 이종덕)는 식품, 의약품, 헬스케어 제품 등의 보관·운송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라벨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 ‘AS39513’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NFC 프런트엔드(front-end)와 온도 센서, 10비트(bit) 아날로그디지털변환기(ADC), 9킬로비트(kbit) EEPROM, 외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연결할 직렬주변장치인터페이스(SPI)가 통합돼있다.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라벨을 개별 수하물에 붙이면 각 수하물의 온도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신선식품처럼 운송 시 상할 우려가 있는 상품이 하역할 때까지 온전한 상태로 유지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온도는 시간 간격을 설정해 측정하는 법, 임계 온도값을 정해놓고 온도가 그 값까지 오르면 측정하는 법, 외부 기기로 명령 신호를 입력해 측정하게 하는 법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시간별 측정값은 최대 1020회까지 데이터가 저장된다.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는 수cm 이내, ISO15693 규격 전용 리더기로는 1m~2m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안카를로 큐트리녤리(Giancarlo Cutrignelli) ams 무선센서노드 사업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이 제품은 제조사, 해운사, 유통사가 상품들이 올바르게 보관 및 운송되고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NFC 센서”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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