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 ‘X-Class’ 출시

온세미컨덕터(지사장 강병곤)는 여러 해상도 및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를 3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온세미컨덕터가 CMOS 이미지센서 설계 플랫폼 ‘엑스클래스(X-Class)’를 발표하고 이를 지원하는 제품군 2종을 선보였다./온세미컨덕터


이 제품군은 픽셀 구조(아키텍처)를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어 해상도를 조절하거나 잡음(Noise)을 줄여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 포함되는 첫 CIS는 ‘XGS 12000’과 ‘XGS 8000’이다. ‘XGS 12000’는 12메가픽셀(MP), ‘XGS 8000’는 8.8MP로 4K 초고화질(U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픽셀 크기는 하나당 가로, 세로 각각 3.2㎛로,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방식이다. 가로, 세로가 각각 29㎜인 카메라 설계와 호환된다. 


‘XGS 12000’는 초당 90프레임의 속도로 이미지를 촬영, 10기가비트 이더넷(GigE)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제품과 초당 27프레임의 속도로 촬영,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보급형 제품 등 2종으로 출시된다. 산업용 머신비전 등에 적합하다고 온세미는 설명했다.


‘XGS 8000’은 초당 130 및 72 프레임 속도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두 가지 제품으로 나온다. 


두 제품군 모두 163핀 랜드그리드어레이(LGA) 패키지로 기판에 실장된다. 회사는 향후 3.2㎛ 픽셀뿐 아니라 다른 픽셀 아키텍처에 기반한 제품도 X-클래스 플랫폼에 추가할 예정이다.


허브 어하드(Herb Erhardt) 온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그룹 산업용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임원은 “산업용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미지 센서 설계와 성능도 시장에 발맞춰 계속 진화해야한다”며 “X-클래스 플랫폼으로 차세대 카메라 설계에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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