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스프레드트럼이 3D 인간-기계 커뮤니케이션 기술업체 유센스(uSens)와 공동으로 글로벌 첫 증강현실(AR) 모바일 기술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AR 모바일 기술 솔루션은 두 회사가 스프레드트럼의 SC98531 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해 개발해 낸 성과물이다. 스프레드트럼 SC98531 플랫폼이 탑재되는 모든 휴대전화 단말기에 선탑재 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안정되고 원활한 AR 촬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두 회사의 설명이다.


스프레드트럼의 SC98531은 14nm 공정 8코어 64비트 LTE 휴대전화 칩 플랫폼이다. 인텔의 에어몬트(Airmont)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채용했으며 클럭 주파수는 1.8Ghz다. 고효율 모바일 연산 성능과 저전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스프레드트럼은 스프레드트럼은 중국의 선두 2G, 3G 및 4G 무선통신 기기용 핵심 칩 공급업체다. /스프레드트럼 제공



솔루션의 AR 코어 기술은 유센스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했다. RGB 카메라가 인사이드-아웃(Inside-out) 6DOF 위치 추적을 하며 정밀도가 1mm에 이른다. 이 솔루션은 SLAM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비주얼 컴퓨팅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를 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


최근 시장에 출시된 플래그십 기종의 AR 기술 솔루션, 즉 애플의 ARKit, 구글의 ARCore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들 회사의 설명이다.


스프레드트럼의 유센스 AR 모바일 기술 솔루션의 애플리케이션이 광범위 하며 기종 제한이 더 적다는 것이다. CPU 전용율도 낮으며 테스트 환경에서 ARcore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더 중요한 점은 이 AR 솔루션이 하이엔드 휴대전화에서 원활하게 운영됨은 물론 주류 시장의 보급형 기종에서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스프레드트럼과 유센스는 이번 협력을 위해 각 사의 강점을 결합했다. 유센스의 기술 우위는 스프레드트럼의 단말기 AR 영역의 전략적 포지션을 강화시켰고, 스프레드 트럼의 넓은 휴대전화 고객군이 개발자를 끌어모으는 원동력 역할을 했다. 이는 휴대전화 AR 기술과 상용화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더욱 큰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칭화유니그룹 측은 유센스와의 협력을 통해 AR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과 글로벌 수 억대의 스마트폰 사용자에 의미있는 기술을 전파했다는 입장이다.


유센스 측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AR 기능의 잠재력이 높은 만큼 사용자들이 더 많은 AR 애플리케이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두 회사의 협력으로 올해 수 천만 개의 스마트폰이 AR 솔루션을 탑재할 것이라며 향후 AR 업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스프레드트럼은 중국의 선두 2G, 3G 및 4G 무선통신 기기용 핵심 칩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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