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의 광저우 10.5세대 공장 주요 협력사인 코닝이 시생산을 위한 광저우 공장 건설과 기반 인프라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저우 황푸(黄埔) 세관 산하 신탕(新塘) 세관이 코닝의 광저우 자회사 세관 등록을 마쳤다. 코닝의 투자금은 19.64억 위안(약 3215억 원)이며 등록 자본금은 6.55억 위안(약 1072억2350만 원)이다. 이는 연초 폭스콘이 쩡청(增城)에 자리잡은 이후 협력 공급망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보인다.


코닝은 LCD 대화면 유리기판 공급업체로서 폭스콘의 10.5세대 LCD 공장의 핵심 협력사다. 지난해 폭스콘과 광저우정부의 협력 협약에 따라 610억 위안(약 9조9905억8000만 원)을 들여 10.5세대 디스플레이 생태계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의 확장선이다. 이 폭스콘 프로젝트는 광저우 개혁개방 이래 단일 규모 최대 외자 투자 프로젝트다.



▲폭스콘의 광저우 10.5세대 공장 주요 협력사인 코닝이 시생산을 위한 광저우 공장 건설과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닝 제공



신탕 세관은 폭스콘의 10.5세대를 위한 별도의 팀을 조직해 세관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더불어 바로 맞춤형 업무 방안을 마련하고 직원을 파견해 업무 협의도 실시했다. 세관 등록 등 정부의 가이드를 제공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코닝 관계자는 “신탕 세관에 매우 감사한다”며 “우리가 큰 도움을 받았으며 30분도 안되 기획안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닝이 쩡청에 들어선 이래 건설에 속도를 냈으며 쩡청구 및 쩡청개발구와 협력했다. 기업 등록 및 세무, 소방, 환경보호, 전력공급, 시공 등 방면에서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회사는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폭스콘의 8K UHD 공장과 시생산 일정을 맞출 계획이다.


신탕 세관 책임자는 기업의 발전을 위한 세관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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