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이 중국 칭다오에서 대륙 현지 유명 음향 부품 기업과 사물인터넷(IoT) 공동 연구에 나선다.

 

중국 칭다오(青岛)시 라오산(崂山)구 지역 정부는 미국 퀄컴과 중국 고어텍(Goertek)이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칭다오 반도체 밸리(Qingao Chip Valley)-퀄컴-고어텍’ 공동 혁신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칭다오 시 관계자들과 퀄컴 중화권 임원, 고어텍 경영진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퀄컴과 고어텍은 이번 센터를 통해 사물인터넷 영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고어텍은 중국의 음향기기 회사로서 애플 등에 음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青岛)시 라오산(崂山)구 지역 정부는 미국 퀄컴과 중국 고어텍(Goertek)이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칭다오 반도체 밸리(Qingao Chip Valley)-퀄컴-고어텍’ 공동 혁신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어텍 제공


 

이 공동 혁신 센터는 칭다오시 라오산구 글로벌 혁신단지에 들어선다. 주로 스마트 무선 이어폰,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웨어러블 기기 등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전시센터도 들어선다. 퀄컴가 고어텍의 기술과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칭다오 창업혁신 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도 소개한다.

 

퀄컴의 기술력과 고어텍의 연구개발 능력 및 인프라를 결합해 관련 스마트 기기 및 사물인터넷 영역 애플리케이션 발전을 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고어텍은 음성학, 센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등 정밀 부품 및 VR 및 AR, 스마트 음향, 스마트 웨어러블, 로봇 등 스마트 하드웨어 영역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회사다. 이미 지난 몇년 간 퀄컴과 VR 영역 등에서 협력해왔다.

양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과 스냅드래곤835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2개의 VR 일체형 기기 설계 플랫폼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VR 일체형 기기 산업 발전의 속도를 높였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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