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pmd테크놀로지스(pmdtechnolgies AG)와 함께 모바일용 3D 이미지 센서 제품군 ‘Real3’를 개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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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3D 이미지센서 'Real3'(사진)는 비행시간거리측정(ToP) 방식으로 촬영 대상의 심도를 계산한다. 

이 제품은 적외선 레이저가 촬영 대상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심도(Depth)를 계산하는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방식을 활용한다. 

특정 패턴의 레이저를 촬영 대상에 쏜 후 대상의 표면 모양에 따라 패턴이 변형된 정도를 분석하는 입체 구조광(SL) 방식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다. 

모듈 크기도 수신부와 레이저 광원(VCSEL)을 포함해 가로·세로 각각 12㎜, 8㎜ 미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인피니언은 설명했다. 

칩 하나 당 픽셀 3만8000개가 들어있다. 각 픽셀마다 SBI(Suppression of Background Illumination) 회로가 적용됐다. SBI는 카메라가 940㎚ 파장대의 적외선 광원을 실외에서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게 센서칩의 동적 범위(Dynamic range)를 개선한다.

한편 인피니언과 pmd테크놀로지스는 9~12일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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