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퀵소(Qeexo·대표 이상원)에 터치칩과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 관성 센서 모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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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소는 터치칩 소프트웨어(SW) ‘핑거센스(FingerSense)’를 개발한 회사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터치칩과 MEMS 센서 등에서 읽어들인 정보를 분석한다. 

손끝, 손가락 관절, 손톱, 스타일러스펜으로 기기를 터치했을 때 미세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캡쳐하거나 문자를 입력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퀵소는 ST마이크로의 터치칩 제품군 ‘핑거팁(FingerTip)’과 MEMS 관성 센서 모듈에 핑거센스를 결합, 터치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핑거팁은 엣지 인터랙션(Edge Interaction), 포스 터치 센싱(Force Touch Sensing), 수중 다중 터치 센싱, 초저전력 구동 등 특수 기능을 지원한다. 한 번에 손가락 10개로 화면을 터치해도 빠르게 반응, 각 움직임을 읽어낸다. 

MEMS 관성센서 모듈은 3축 디지털 가속도 센서와 3축 가속도 센서 및 3축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된 6축 센서로 구성됐다. 

이상원 퀵소 대표는 “ST마이크로와의 협업으로 고객사들이 스마트폰에 핑거센스 기술을 탑재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베네데토 비냐 ST마이크로 아날로그·MEMS 및 센서 그룹 부문 사장은 “ST의 최신 터치 컨트롤러 및 MEMS 센서가 퀵소의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 결합, 모바일 이용자에게 새롭고 향상된 기능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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