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국제 표준화 단체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는 디스플레이포트 오토모티브 익스텐션(DisplayPort Automotive Extensions, 이하 DP AE) 표준을 위한 새로운 적합성 테스트 규격(Compliance Test Specification, CTS) 소프트웨어 모델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제조회사는 VESA DP AE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비디오 소스(electronic control unit, ECU), 브리지(예: serializer/deserializer) 및 싱크(예: 타이밍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구축 및 테스트할 수 있다.
VESA의 DP AE 표준은 최신 디스플레이포트 2.1a(DisplayPort version 2.1a)와 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eDP, 버전 1.5a)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종단 간 기능 안전 및 보안을 제공한다. DP AE 표준은 압축 및 비압축 비디오 전송 기능, 최대 16개의 디스플레이 관심 영역(region of interest)을 지원하는 멀티 스트림 전송(Multi-Stream Transport, MST) 기능을 지원한다. 이 표준은 최고 수준의 안전 무결성 등급인 ISO 26262 ASIL-D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표준이다.
DP AE 리드이자 VESA 이사회 멤버인 제임스 고엘(James Goel)은 “자동차 산업은 ISO 26262 ASIL-D 표준을 충족하는 안전하고 보안 기능을 지원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VESA의 디스플레이포트 오토모티브 익스텐션 규격은 이러한 핵심 요구를 직접 충족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