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2X HW 가속기 반도체 양산 계획

에티포스가 개발한 V2X-AIR. /사진=에티포스
에티포스가 개발한 V2X-AIR. /사진=에티포스

V2X(Vehicle to Everything) 전문 팹리스 에티포스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총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L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L&S벤처캐피탈⋅교보증권⋅케이알벤처스 등 4개 투자사로부터 80억원을 납입 받았으며, 이달 중 70억원의 추가 납입이 예정돼 있다. 

본투자심의 완료 또는 예비심의 진행 중인 투자사들의 절차가 완료되면,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총 150억원으로 마무리된다.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로 5G-V2X 기반 SDM(소프트웨어정의모뎀)을 상용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차세대 통신 표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형 RSU'를 개발한 바 있다.

에티포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C-V2X HW 가속기 반도체 양산(삼성 파운드리 기반) ▲3세대 V2X-AIR 개발(애프터 마켓 & 마이크로모빌리티 디바이스) ▲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글로벌 마케팅 강화 및 시장 확대 ▲NTN 차량통신, 방위산업 및 AI-RAN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에티포스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공동으로 V2X 기반 자율주행, 친환경 차량 제어 등 다양한 PoC(기술검증)를 추진 중이다. 해외 고속도로 자율주행 설계 사업 및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사업에도 V2X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실증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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