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 (대표 정무경)가 현지 시간 6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TechEx North America 2025’에 참가한다. 여기서 디노티시아는 엣지형 LLM 디바이스 ‘니모스(Mnemos)’와 최근 클로즈 베타로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벡터 데이터베이스 SaaS 플랫폼 ‘씨홀스(Seahorse)’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AI, 빅데이터, IoT,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지능형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기술 전시회로 전 세계적 21,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LLM 활용, 자연어 처리 (NLP), 엣지 추론, 벡터 인덱싱 및 시맨틱 검색, 멀티모달 AI 등 최신 기술 이슈들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전시에서 고성능 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용 LLM 디바이스 ‘니모스(Mnemos)’와 시맨틱검색·RAGOps 기능이 통합된 클라우드형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

‘니모스’는 디노티시아가 독자 개발한 LLM 파운데이션 모델 ‘디엔에이(DNA:Dnotitia AI)’와 초경량 추론 엔진 ‘Aether’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LLM 디바이스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로컬 환경에서 텍스트 생성, 코드 생성 등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140억(14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이 경량화·양자화 최적화를 통해 GPU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며,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수적인 업무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비개발자가 ‘니모스’를 활용해 제작한 ‘로컬 코딩 어시스턴트(Local Coding Assistant)’ 데모가 공개된다.

함께 선보이는 ‘씨홀스’는 의미 기반 검색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다.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컨텍스트(Context) 기반 검색을 가능하게 하며, MCP(Model Context Protocol)기반의 GUI 환경에서 설치 없이 RAG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운영할 수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지원 아래 구성된 ‘한국관’ 공동 부스에서 디노티시아를 비롯해 AIM Future와 모빌린트가 함께 참여한다. 더불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미국 진출 시 겪는 주요 과제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현지 간담회도 함께 열려 기술 전시는 물론 국내 업계의 교류도 이뤄졌다.

한편 디노티시아는 CB 인사이트의 ‘AI 100 2025’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벡터DB 분야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공식 웹사이트 (http://seahorse.dnotitia.ai/)를 통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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