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V2X 장비 인증 확대 예정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V2X 통신 기술 스타트업 에티포스는 자사 차량 단말기 ‘V2X-AIR’가 국제 V2X 인증기관인 옴니에어(OmniAir Consortium)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에티포스는 미국⋅유럽 등 주요 V2X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공인받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V2X-AIR는 LTE-V2X 기술 기반의 애프터마켓용 차량 단말기(Onboard Unit, OBU)다. 미국⋅한국⋅중국⋅유럽 등 다수 국가의 V2X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특히 차량 내 설치가 간편하고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V2X 제품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복잡한 설치 절차와 낮은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용태 에티포스 CTO(상무)는 “V2X-AIR는 글로벌 표준에 따라 실내시험 뿐 아니라 실도로 주행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장비”라며 “옴니에어 인증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통신 품질과 상호운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옴니에어 인증은 V2X 통신 장비 간의 상호 호환성과 통신 성능을 보장하는 핵심 인증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한 주요 V2X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에티포스는 이번 차량단말기 인증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노변기지국(Roadside Unit, RSU) 등 모든 V2X 장비에 대해 옴니에어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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