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A95 신규 제품 수요 급증으로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치 상향
2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는 2025년 1분기 매출액 3,648억 원, 영업손실 1,40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출하량 저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 개선됐다”며 “주요 적자 요인이었던 원가와 판가의 스프레드가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원재료(탄산리튬) 재고 평가의 영향에서도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침체를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 엘앤에프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NCMA95 신규 제품 수요 급증으로 올해 연간 출하량 목표를 전년 대비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전년 대비 30% 출하량 증가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북미 고객사의 신규 EV 모델 판매가 호조에 힘입어 출하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며 “특히 신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실적 회복과 함께 LFP 신규 사업, 고객사 다변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LFP 부문에서 국내 업체 중 가장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미 연간 1만 톤 이상 규모의 LFP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여 고객사와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수개월 내에 LFP사업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시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