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대표 이정원)는 기업들의 빠른 양자내성암호화(PQC) 전환을 돕는 솔루션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과 간편하게 통합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에 기반한 PQC 환경으로의 손쉬운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PQC 보안 솔루션은 키 관리 시스템인 'PQC KMS',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 'PQC CA', 그리고 'PQC 라이브러리'까지 총 3종이다. 우선 PQC KMS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인 PUF 기술 기반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탑재해 기존 및 양자내성암호화 키를 모두 생성, 저장 및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두루 갖췄다. 서버 형태로 제공된다.

PQC CA 역시 서버 형태로 제공돼 양자 내성 암호가 적용된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를 지원하며, 인증서 발급부터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PQC 기반으로 보호한다. 특히 인터넷 보안 프로토콜인 SSL이나 TLS에도 구현 가능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또 OCSP/CRL 기능을 통해 인증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PQC 라이브러리는 기업들의 기존 시스템과 쉽게 통합 가능하도록 API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제공된다.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양자 내성 보안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포함한 모바일과 C언어, Java, Python, Go 등 폭넓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두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기존 인프라의 큰 변경 없이 PQC의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4월 15일부터 17일에 걸쳐 일본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NexTech Week Tokyo 2025'의 양자컴퓨팅 엑스포(Quantum Computing Expo)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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