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대표 박광범·이평한)가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FC/RFID 기반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이하 DPP) 사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DPP는 제품의 생산, 유통, 인증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DPP는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에코디자인 규정(ESPR)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정책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DPP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NFC/RFID 기반 스마트 인증 기술 연계 ▲DPP 시장 공동 대응 및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쓰리에이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NFC/RFID 핵심 기술과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 플랫폼 기술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DPP 도입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시범 사업 참여, 협력 기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한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