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9일(수)부터 2월 21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반도체 산업의 첨단 기술을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5'가 오는 2월 19일(수)부터 2월 21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관련 소부장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에는 500개의 기업이 참여해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최신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미콘 코리아 2025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는 삼성전자, imec, AMD, 시놉시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리더가 참여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앞당길 기술 로드맵과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각 기업의 전략적인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외에 약 200명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0여개의 컨퍼런스가 사흘간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인 STS(SEMI Technology Symposium)에는 삼성전자의 송재혁 CTO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제조 공정별로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MI(Metrology & Inspection) ▲스마트 매뉴팩처링 ▲테스트 ▲지속가능성 및 PFAS ▲화합물 전력 반도체 ▲사이버보안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세미콘 코리아 2025는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한다.
'미국 반도체 투자 설명회'에는 미국 상무부에서 참가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아리조나, 인디애나, 뉴욕, 오리곤 그리고 텍사스 주에서 직접 나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베트남 반도체 투자 설명회'에는 현지 시장 현황과 투자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고, 네덜란드가 참여하는 '네덜란드-한국 반도체 R&D 협력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되는 구매 상담회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글로벌파운드리, 키옥시아, 마이크론가 참가해 100여개의 한국 소부장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공계 대학생들의 반도체 산업 진출을 독려하고 진로 개발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Meet the Experts!’가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도체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해 70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 내 다양성에 대한 가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인 ‘Women-in-Technology’도 진행된다. 반도체 분야의 여성 리더 4 인이 나서 첨단 산업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한 파트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 기관인 벨기에의 IMEC과 협력해 세미콘 코리아 2025 행사 전날인 2월 18일(화)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TF(imec Technology Forum) Korea를 개최한다.
올해 36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는 7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 사전등록은 2월 12일(수)까지이며 사전등록 기간에는 무료로 전시 및 기조연설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세미콘 코리아 2025 홈페이지(www.semicon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