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MD·텍사스인스트루먼트(IT)·르네사스 등 해외 주요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한 첨단 자율주행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스트라드비젼은 AMD와 처음 협업한 3D 인식 솔루션, ‘SVNet’을 발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AMD의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자율주행 인식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8MP 전면 카메라를 활용, 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을 AMD Versal™ AI Edge Series adaptive SoC에 구현했다. AMD Versal™ AI Edge 시리즈는 자율주행과 AI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고성능 SoC로 빠른 응답성의 AI 연산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엣지 디바이스 솔루션부터 엔드투엔드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성능 및 전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확장형 솔루션으로 센서 퓨전 및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트라드비젼과 AMD는 이번 첫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AMD의 가변형 컴퓨팅 하드웨어와 스트라드비젼의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합해 실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강력하고 높은 확장성을 가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다. 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
스트라비젼은 또 TI와 협력한 ‘양산 수준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공개한다.
양사는 TI의 ADAS L2+ 도메인 컨트롤러를 위한 TDA4VPE-Q1 오토모티브 시스템 온 칩(SoC)에 양산 수준의 딥러닝 솔루션인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
TI의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멀티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고급 센서 융합, 엣지 AI, 그래픽 및 영상 프로세싱을 통합한다. 16 TOPS의 AI 성능을 자랑하는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4개의 Arm® Cortex®-A72 코어,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및 GPU와 CPU를 결합한 이기종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또 ADAS 레벨 2+,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TDA4VPE-Q1 SoC와 결합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VNet은 복잡한 조건에서도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스트라드비젼은 일본 르네사스와 협업한 ‘차세대 ADAS 혁신’을 발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르네사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플랫폼인 ‘R-Car Open Access(RoX)’에 통합했다. CES 기간 르네사스 R-Car V4H 플랫폼 기반의 8MP 전면 카메라(FVC, Front View Camera)로 구동되는 3D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SVNet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2026년 양산 수준으로 개발 완료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르네사스 R-Car V3x 플랫폼에 SVNet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바 있다. 특히 스트라드비젼은 르네사스와 함께 ADAS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기능을 통합한 고성능 컴퓨터(HPC)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