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신호 SoC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대표 박기태)는 자사 예측형 제어방식 스마트파워앰프 드라이버가 리눅스 오픈소스에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지난해 1월 리눅스 공식 드라이버에 오디오 반도체 첫 제품이 등록된 이후 두번째로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오디오반도체 드라이버는 혁신적 기술인 예측형 제어방식의 스마트파워앰프 제품군을 위한 것으로, 모바일 외에도 승압과 신뢰성 확보가 필요한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차량용 반도체 등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시장의 경우 80%가 넘는 점유율로 리눅스 기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사용되고 있다. 리눅스 오픈소스로 등록된 오디오 반도체 기업은 시러스로직(Cirrus Logic), 아날로그디바이스(AD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글로벌 대형 기업이 주류인 가운데,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해 오픈소스에 성공적으로 첫 제품을 등록한 데 이어 추가 등록을 통해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공식 오픈소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아이언디바이스는 드라이버 추가 등록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해당 제품의 AEC-Q100[4]인증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만큼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금번 드라이버 등록을 계기로 오디오결합-햅틱 드라이버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적응형 스마트 파워 앰프 제품 등 고객들이 다양한 아이언디바이스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눅스 오픈소스 등록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등록된 SMA1307 드라이버는 리눅스 커널 6.13 버전 이후 배포된 모든 운영체제에 공식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