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대표 김응태)는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5300원~6400원)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위츠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 2060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997.3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관의 94.53%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지만 위츠는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도한 공모가 설정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츠는 전장사업에도 진출해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전기차 충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CES2024에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인 바 있으며, GS차지비사(社)와 공동으로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도 개발하고 있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위츠는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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