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자율주행 및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자율주행차 연구원 출신의 공동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수행 중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 2018년 3월에 창립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120여 이상의 주요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를 이끌고 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관련 20여 이상의 국가 R&D 과제에 참여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시장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과 독일에 새로운 지사 법인을 설립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 제품은 현실을 사실적으로 모사한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환경과 센서, 차량 모델, 시나리오가 포함된 가상 검증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해 UAM(도심항공교통),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다목적 무인차량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 전반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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