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손영권(Young Sohn) 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손영권 신임 이사는 현재 하만(HARMAN) 이사회 의장, 삼성전자 수석 고문, 케이던스(Cadence)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Walden Catalyst)의 창립 매니징 파트너다. 손영권 이사는 반도체 업계에서 사업 개발, 투자 전략,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AI 시대의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는 Arm에 심층적인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Arm은 토니 파델(Tony Fadell)을 전략 고문으로 공식 임명해 그의 폭넓은 업계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임 손영권 이사는 최근까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하며 글로벌 혁신, 투자,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끌었고, 80억 달러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인수를 주도했다.
삼성에 입사하기 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와 스토리지 등 핵심 기술 분야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오크 테크놀로지(Oak Technologies), 아바고(Avago·당시 Agilent), 인피(Inphi)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또 PLX 테크놀로지(PLX Technologies), 시넥스 테크놀로지(Synnex Technologies), 인피를 상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손영권 이사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익스트림 테크 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XTC)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