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전문업체인 씨아이에스(대표 김동진)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유망 코스닥 성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주력 제품이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씨아이에스를 포함해 39개사가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뽑혔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심사에서 2차전지 전극공정의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캘린더 장비’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았다. 캘린더 장비는 전극의 코팅이 완료된 극판에 일정 온도와 압력을 가해 최종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장비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의 오랜 양산 경험과 고객맞춤 설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캘린더 장비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분당 100미터 이상의 전극을 균일한 압력과 속도로 눌러줘야 하는 기술력을 요구해 씨아이에스를 비롯한 국내외 소수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분점하고 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최근 신규 6공장을 매입하고 생산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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