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펑리튬, 작년 매출의 23%가 배터리 셀 및 팩
중국 리튬 제조사 간펑리튬이 자회사 간펑리에너지테크놀러지(이하 간펑리에너지)를 통해 튀르키예에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제일재경이 19일 보도했다. 간펑리에너지의 합작 파트너는 튀르키예 최대 납축전지 제조사인 이지트아큐다.
이지트아큐는 납축전지 제조뿐 아니라 수출⋅재활용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과정을 아우르는 회사다. 향후 간펑리에너지와의 합작 범위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두 회사는 우선 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립한 뒤 향후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양사는 튀르키예에 생산기지 뿐만 아니라 R&D(연구개발) 시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와 고출력 배터리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간펑리에너지가 개발한 고출력 배터리는 잠수함이나 우주선 등에 탑재된다.
간펑리튬은 세계 최대 배터리용 리튬 제조사이지만, 최근 전방 산업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매출의 23%를 배터리 셀 및 팩을 판매해 벌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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