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에 그쳐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미니 LED가 아직은 보급율이 미미하지만 오는 2026년부터는 자동차 조명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DSCC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미니 LED 출하량이 445만 대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간 총 출하량은 1,900만 대로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2.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니 LED의 보급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실내 디스플레이에 채택하는 데 적극적이어서 오는 2026년에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미니 LED 보급율은 9.6%, 2028년에는 13.7%에 달할 전망이다.
DSCC 레오 리우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애플이 아이패드프로에서 미니 LED를 OLED로 교체하면서 태블릿 시장 안착에 실패했지만 TV와 자동차에서의 보급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의 경우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에 비해 밝기, 대비, 견고성과 같은 대체할 수 없는 장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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