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기일 8월 14일…9월 中 코스닥 상장 목표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반 2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대표 길기재)와 하나금융24호스팩(430230)의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7월 12일 열린다. 이에 앞서 2일부터는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 대상 IR도 진행한다.
아이비젼웍스와 하나금융24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3724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5370569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3386만1203주다.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170억원 규모이며, 아이비젼웍스의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61억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오는 7월 12일에 진행되는데 이어 8월 14일 합병기일을 거쳐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2차전지 외관검사 관련 공장자동화 검사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극 검사시스템 ▲조립 검사시스템 ▲모듈 검사시스템(팩공정 적용) 등이다. 2차전지 제조 전체 공정 중 비전검사가 필요한 대부분의 공정에 검사장비와 연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불판정을 통해 2차전지 완성품의 불량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이비젼웍스는 2차전지 검사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하며, 글로벌 탑티어 2차전지 제조 기업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국내 장비 업체와 협력해 해외 2차전지 제조사들의 파일럿 라인(Pilot line)에 검사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