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기구 전문기업 위너스(대표 김창성)는 26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너스는 거래소 승인 이후 신고 절차를 밟고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위너스는 실리콘패킹을 이용해 감전 및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수형 콘센트를 개발하여 2008년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또 위너스는 절전형 멀티콘센트 개발에 성공했고, 이외에도 ‘매입형 푸쉬-풀 멀티 콘센트’ 등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B2C 시장외에 국내 대형 건설사 및 가구 제조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장시간 고용량 전력을 다루는 전기차 충전기의 특성상 안전에 취약한데, 위너스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안전성 및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위너스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 등을 바탕으로 2021년 이후 평균 11.6% 영업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 영업 이익률은 12.5%이다.

위너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 외에도 위너스의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무전원 무선 스위치 및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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