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지분 확보
샤오미 전기차 공장 지척에 위치
전기차 사업에 새로 진출한 샤오미가 CATL이 신설하는 배터리 셀 공장에 지분을 투자했다.
CATL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 40억위안(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CATL의 14번째 배터리 생산시설이며, 중국 북부에는 처음 들어서는 CATL 공장이다. CATL의 기존 중국 내 공장은 닝더⋅푸젠성⋅장쑤성⋅광둥성 등 주로 중국 남부 및 중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신규 공장은 여러 전기차 회사들이 지분을 공동 투자했는데, 투자사 중에는 최근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샤오미도 있다. 샤오미는 이 공장 지분의 5%를 갖게 됐다. 51% 지분을 갖는 CATL이나 39% 지분을 확보한 BAIC(베이징자동차) 보다 투자 규모는 작지만,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샤오미는 이번 투자로 전기차 사업에 필요한 배터리 수급을 안정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CATL의 베이징 공장이 샤오미 생산라인 바로 지척에 위치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오미 외에도 베이징벤츠, BAIC 공장과 40여개 자동차 부품 업체 생산라인도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베이징시는 CATL 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60억위안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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