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뱅가드인터내셔널 로고. /자료=뱅가드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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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VIS, 싱가포르에 10.7조 투자해 반도체 공장 세운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로부터 HBM 공정 장비 1500억원 추가 수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1500억원 규모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 장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HBM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필수 메모리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수주로 D램을 상하로 접합, HBM을 만드는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 받은 HBM용 듀얼 TC 본더만 지난해 하반기 1012억원, 올해 1076억원, 이번 1500억원으로, 총 누적 수주액 3587억원을 달성했다. 단일 고객으로는 창사 최대 수주 규모를 당시 경신했다.

삼성전자 전삼노 첫 연가투쟁…반도체 생산차질 없었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7일 단체로 휴가를 내는 연가 투쟁이 나섰다. 삼성전자 창사 55년만의 첫 파업이다. 노조가 샌드위치 데이를 맞아 연가를 독려했으나 참여한 직원들은 많지 않았고, 생산과 경영활동에 차질은 없었다.

지난해 징검다리 연휴였던 6월 5일 당시의 휴가율보다도 오히려 이날 휴가율이 더 낮아 파업 참여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삼노 조합원은 대부분 DS(반도체)부문 직원들로, 약 2만8000명이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규모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마중물’ 아이큐랩, 부산행 ‘첫 삽’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기업 (주)아이큐랩의 본사 이전 및 신규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우리나라 첫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전용 생산공장이 건립되면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서 투자유치 기업 아이큐랩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이큐랩은 2018년 설립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설계·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20배나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다.

노코드 설계솔루션 잇다반도체, 중기부 '딥스' 선정

반도체 지적재산권(IP)·설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잇다반도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10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잇다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잇다반도체는 기존 몇만 줄 단위의 코딩이 필요하던 시스템온칩(SOC·여러 시스템을 구현하는 단일 칩) 설계를 노코드(No code) 솔루션으로 해결한다. 반도체 설계 시간과 칩의 전력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설계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결해 단순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IS, 싱가포르에 10.7조 투자해 반도체 공장 세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 계열사인 대만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IS)과 네덜란드 반도체회사 NXP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78억 달러(약 10조 7000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VIS가 24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NXP가 16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를 투자해 각각 지분 60%, 40%를 갖고 경영은 VIS가 맡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올 하반기 착공한 뒤 2027년 제품 생산을 시작해 2029년에 12인치 웨이퍼를 매달 5만 5000장씩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여기서 생산되는 웨이퍼는 양사에 공급돼 차량·가전·산업현장용 구형 반도체 생산에 쓰일 예정이다.

퀄리타스반도체, 최초 5나노 공정 IP 솔루션 개발

퀄리타스반도체가 5나노(nm)공정에서 자율주행 및 AI 칩 설계에서 사용 가능한 MIPI C-PHY TX/RX IP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MIPI C-PHY 표준 규격 V2.1을 준수하며 최대 8Gsps속도를 지원한다. 표준 규격 V2.1을 준수하는 C-PHY개발은 글로벌 최초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시스템이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이번 IP 솔루션은 고성능의 AI칩과 자율주행용 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급기술로,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인텔, 아일랜드 공장 지분 49% 매각해 15조원 확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 지분의 49%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약 1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아일랜드 레익슬립의 칩 제조공장 ‘팹 34′를 관리할 회사의 지분 49%를 110억달러(약 15조원)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인텔과 아폴로의 합작 투자사가 이 시설을 소유하게 된다. 팹34 공장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이용하는 인텔4 제조 공정을 위한 대량 생산 설비다. 인텔은 지금까지 이 시설에 184억달러(약 25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샤오미 전기차 'SU7'. /사진=샤오미
샤오미 전기차 'SU7'. /사진=샤오미

◇ 전기차 업계소식 - EU, 내달 4일 中전기차 관세 부과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0%↑…중국 점유율은 60% 육박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총판매량은 428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는 1∼4월 모두 250만5천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28.6% 성장했다.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58.5%를 기록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판매량이 급감한 작년 초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 증가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서브 브랜드 출시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게 SNE리서치 분석이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가전 교체 지원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높게 책정된 영향도 있다고 SNE리서치는 덧붙였다.

EU, 내달 4일 中전기차 관세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4일부터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EU 관계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자동차협회와 기업인들은 EU의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 관련 청문회를 위해 3일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 무역부와 만났다"면서 "청문회에서 기업들은 7월4일 잠정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세율은 다음 주 기업들에 비공개로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 양극재 이어 폐배터리 사업 진출

엘앤에프는 자회사 제이에이치(JH)화학공업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제조 시 재활용 비중을 강제하는 ‘핵심원자재법(CRMA)’을 시행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JH화학공업은 먼저 폐배터리 전처리 사업을 시작한 뒤 후처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전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되는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의 순도와 공정 속도다. JH화학공업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업계 평균 대비 세 배의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영원, 인라인 코팅공정 결합한 이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생산 장비 출시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전문기업 에스티영원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초광폭 습식 생산라인에 코팅 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새로운 설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설비는 분리막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 관련업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설비 '유플로우(UFLOW)85'는 기존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듀로닉(DURONIC)8300'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기존 이차전지 생산설비의 코팅공정은 습식 분리막 생산 후 1개 라인 기준 별도로 3대 이상 개별 코팅라인에서 코팅했다. 분리막을 생산한 후 일정한 폭으로 슬리팅하고, 별도 공정에서 강화막을 코팅하는 방식이다.

에코프로, 현대글로비스와 폐배터리 재활용 MOU 체결

에코프로 지난달 30일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와 스크랩한 배터리의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되는데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성일하이텍 3공장 준공…이차전지 원자재 안정 공급

국내 최고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택’이 새만금에 제3공장을 건립하며 다국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차전지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진기지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에서는 성일하이텍 및 에스이머티리얼즈의 새만금 제3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완공된 제3공장(하이드로센터)에서는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분리·분쇄해 만든 가루형태의 블랙매스를 원료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순도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

 

BYD 전기차 '씰'. /사진=BYD
BYD 전기차 '씰'. /사진=BYD

◇ 자율주행 업계소식 - BYD 등 中업체 9개, 자국내 도로자율주행 레벨3·4 테스트 첫 승인

BYD 등 中업체 9개, 자국내 도로자율주행 레벨3·4 테스트 첫 승인

중국 당국이 BYD(비야디)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 3·4 테스트를 승인했다.

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전날 중국 내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명단에는 BYD를 비롯해 니오, 창안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외국계 자동차 회사는 없었다.

이들 업체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7개 도시 내 각사별로 정해진 도로에서 자율주행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모라이', 독일 법인 통해 유럽 진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최근 독일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진출에 나섰다.

모라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중공업 △삼성엔니지어링 등 120여 개의 기업·연구소·대학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동 시장 사업을 강화 중이다. 최근 독일 법인을 개소하고 지사장으로 토마스 군취니크(Thomas Guntschnig)를 임명했다. 

토마스 군취니크 지사장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가상 검증 분야의 전문가다. 

中 바이두, 3D로 '주행경로+신호등' 다 보여준다

중국 바이두가 3D로 차량의 차선 주행 경로를 알려주고 신호등 카운트다운을 해주는 새로운 지도 버전을 공개했다.

3일 중국 바이두가 새 지도 버전 'V20'을 공개하고 테슬라의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도는 테슬라 차량뿐 아니라 화웨이의 스마트 콕핏 등에서도 쓰이게 된다. 약 3억 대 차량에 적용될 표준 기능이 될 것이라고 바이두는 예상했다.

가장 큰 특징은 2D에서 3D로 시각적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것으로, 새로운 UI로 테슬라에 더 적합해졌다는 게 바이두의 설명이다.

대동, 서울대 대학원과 AI 로봇 개발 협력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AI 기반 농업·산업용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2020년 설립돼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AI 기술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대동은 지난달 설립한 AI 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중심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로봇 기술·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5. /사진=삼성전자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전자서비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확대

삼성전자서비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3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한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로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광주 '빛의읍성' 투명 디스플레이 공급

이브이첨단소재는 광주읍성 제5의 문 '빛의 읍성'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빛의 읍성은 원도심이 보유한 역사 자원인 광주읍성을 문화 예술의 '빛'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공간이다.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체혐형 조형물로 조성됐다. 총길이 94.4m, 최대 높이 7.29m, 최대 폭 5.9m 규모다. 상부는 '제5의 빛', '빛의 성벽', '답성 브리지', '성돌구름'으로 구성됐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제5의 빛', '빛의 성벽'구간에 3면 총 길이 약 100m의 국내 최대 규모의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광주읍성의 역사를 주제로 광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를 비롯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희망퇴직 실시…인력도 재배치

LG디스플레이가 8월 말까지 구미 M3(모듈) 생산라인을 클로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미 근로자 700여 명이 파주사업장 등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며, 동시에 희망퇴직도 접수 받을 계획이다.

4일 구미 경제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 말 구미 M3 생산라인을 클로징한다. M3에선 노트북 LCD용 모듈을 생산하며,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노조와 협의해 만 30세 이상, 근속연수 5년 이상의 기능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45개월치 고정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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