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학부품 전문업체인 해성옵틱스(대표 조철)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의 흥행과 함께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존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신구동 방식의 '버티컬 타입'과 '폴디드 타입' 개발을 통해 고성능 제품 판매로 주력 사업의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TKENS)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전장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0년 티케이이엔에스는 국내 자동차 및 부품벤더사와 방습 KIT 기술 관련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했으며, 이후 국내 자동차 업체의 램프용 일체형 방습 KIT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부터도 일체형 방습 KIT 개발사로 선정돼 상반기 양산 준비를 앞두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현재 본 사업인 OIS 액추에이터 모듈 품질력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회사를 통한 전장사업은 공장, 설비 투자가 완료돼 올해 양산 돌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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