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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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2026년 하반기 '1.6나노' 생산…TSMC 깜짝 발표

마이크론, 美 반도체 보조금 8.4조원 받는다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법에 따라 61억달러(약 8조3875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뉴욕과 아이다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뉴욕주 시러큐스를 찾아 이 같은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북부 시러큐스 인근 클레이에 1000억 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메가팹을 건설 중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도 기존 연구 개발 시설을 확장한다.

中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퓨라 70’ 중국산 반도체 탑재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중국산 최첨단 반도체가 탑재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퓨라(Pura) 70’ 시리즈에 기린9010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린9010 프로세서는 지난해 8월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내장된 7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인 기린9000S보다 향상된 최신 버전이다.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가 7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기린 9000S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여겨졌다. 테크인사이트는 퓨라 70 시리즈에 탑재된 기린9010 프로세서도 SMIC가 제조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SK키파운드리, 0.13μm BCD 공정 개선…차량용 반도체 사업 확장

SK키파운드리가 차량용 전력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의 개선된 0.13㎛ BCD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Grade-0인증을 충족해, 최대 150℃까지의 사용 환경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하다.

BCD는 아날로그 신호 제어를 위한 바이폴라(Bipolar), 디지털 신호 제어를 위한 상호보완모스(CMOS), 고전력 처리를 위한 이중확산모스(DMOS)를 하나의 칩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베이징시, AI 반도체 자립 지원…구매 기업에 보조금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자국에서 생산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구매하는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은 지난 24일 자 공문을 통해 이런 내용을 알렸으며, 보조금 규모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 중앙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켜 외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문서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용 반도체를 언급하면서 "기업들이 지능형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국내에서 통제되는 GPU 반도체를 구입할 경우 투자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지원받을 것"이라고 나와 있다.

2026년 하반기 '1.6나노' 생산…TSMC 깜짝 발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에 1.6나노(1㎚=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6나노 공정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인텔 등도 '꿈의 공정'으로 불리는 1.4나노급 반도체 생산 시기를 앞서 2027년으로 제시한 가운데, 파운드리 업계의 미세공정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TSMC는 당초 내년 하반기에 2나노 공정을 도입한 뒤 2027년에 1.4나노 공정에 도입한단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중간 단계로 1.6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계획을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인텔 “18A 고객사 추가 확보…총 6곳”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5일(미국시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항공우주·방위 산업분야 고객과 18A(1.8나노급)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해 관련 고객이 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겔싱어 CEO는 “이들 고객사가 기술적 이점뿐 아니라 안전한 미국 내 공급 기반 확보 등의 이유로 인텔 18A 공정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2021년 발표한 '5N4Y'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4년간 18A를 포함한 5개 공정노드를 확보를 추진 중이다. TSMC, 삼성전자 등과 경쟁이 격화되자 18A 양산 시점은 올해 연말로 조정한 상태다.

세미파이브, 메티스엑스와 '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메티스엑스(MetisX)와 협력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칩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칩은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해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메티스엑스는 2022년 1월에 설립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대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 크기 증가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 발생하는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CXL 기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 전기차 업계소식 - LG엔솔 "투자 규모 조정하겠다"

日혼다, 加에 새 전기차 공장…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 추진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캐나다에 150억 캐나다달러(약 15조원) 규모 전기차 신공장 및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AP·AFP·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함께 자리한 기자회견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새로운 조립 설비에서 전기 자동차(EV)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150억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사상 가장 많은 투자액이라고 AFP는 전했다.

LG엔솔 "투자 규모 조정하겠다"…'전기차 캐즘' 직격탄

전기차 시장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로 올 1분기 실적 급락을 겪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규모 및 집행 속도 조절에 나선다. 올 상반기까지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2분기에는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객 수요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공장 등의 낮은 가동률, 미국 단독 법인의 리모델링에 따른 가동 축소 영향,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의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美 전기차 전용공장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시설투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는 25일 열린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할 예정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설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지금은 하이브리드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물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 "전기차 수요 둔화…2차전지소재 투자 연기"

포스코홀딩스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라 2차전지소재 사업 투자를 일부 순연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장은 25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해 일부 사업의 투자 시점을 합리적으로 순연하고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구간을 기회로 우량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부 사업 속도를 조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위츠, 'EVS37'서 전기차 무선충전 솔루션 선보여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EVS는 196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는 40여개국에서 155개 기업이 참가해 완성차, 배터리, 부품, 소재 장비 등 전기차 전 분야에 걸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위츠는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4) 참가에 이어 KG모빌리티와 유선 충전 없이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中 CATL, 10분 충전 600km 달리는 LFP 배터리 공개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ATL은 전날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완충 시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하는 LFP 배터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싱플러스란 이름을 붙인 이 배터리는 이차전지 최초로 일체형 케이스를 갖췄고 에너지밀도도 259.7GWh에 달한다. 기존 NCM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300Wh/kg에 이르고, LFP 평균 에너지밀도는 약 100Wh/kg중후반대였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영하 20°C(-4°F) 온도에서도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부피도 7%나 줄었다는 것이 CATL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폭스바겐에 공급할 ‘배터리시스템’ 스페인서 만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스페인공장에 2030년까지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스페인공장 대지면적은 약 15만㎡로 축구장 21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연면적은 5만㎡로, 연간 최대 36만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한 배터리시스템은 약 14km 떨어진 팜플로나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에서 양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

 

미국 자동차공학회가 만든 기존 자율주행 단계 표준. /자료=미국 자동차공학회
미국 자동차공학회가 만든 기존 자율주행 단계 표준. /자료=미국 자동차공학회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퀄리타스반도체-TUV라인란드코리아, 자율주행 핵심부품 업무협약

퀄리타스반도체-TUV라인란드코리아, 자율주행 핵심부품 업무협약

퀄리타스반도체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 Korea)와 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의 기능안전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인 'ISO 26262 (Automotive Functional Safety)' 구축 및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퀄리타스반도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자동차용 SoC(System on Chip)의 핵심요소인 Interconnect IP의 개발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실무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젬백스링크, 포니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도입 시작 젬백스링크가 포니의 자율주행자동차를 국내에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행용으로 개발된 차량과 자율주행 모듈은 다가오는 5월 말 부산항에 도착한 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합작법인의 Operation Hub(이하 ‘허브’)로 운송될 예정이다. 

젬백스링크에 따르면 허브는 한국에서의 로보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내달 말 준공 예정이다. 허브로 운송된 차량은 약 2주간의 조립과 자율주행 SW 탑재 및 교정 과정을 거쳐 레벨 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로 탄생한다. 

서울로보틱스, 이노비즈 AA등급…산업용 자율주행 기술력 인정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AA등급을 획득하며,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혁신 및 사업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상위 5% 이상에 해당하는 AA등급 획득으로 서울로보틱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레벨5 컨트롤 타워의 기술 혁신성 및 경쟁력, 기술 경쟁력,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통해 입증받은 상업성,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브리봇, 쿠우쿠우와 서비스로봇 MOU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프랜차이즈 초밥뷔페 기업 쿠우쿠우와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제품·솔루션 영역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품과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에브리봇이 보유한 라이다(LiDAR), 자율주행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쿠우쿠우는 뷔페식 식당 특성상 퇴식 업무가 많은 편이다. 이에 음식물과 그릇 등의 분리수거가 가능한 퇴식전용 트레이를 만들고 이를 전국 지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LG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라인 매각, 예상보다 결과 좋을 수 있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라인 매각, 예상보다 결과 좋을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하는 전략을 몇 단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비 전략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 LCD 라인의 매각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매각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관련 사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결과가 좋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와콤 태블릿에 OLED 공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와콤 태블릿에 들어간다. 와콤 태블릿은 웹툰이나 일러스트 등 그림 작업에 필수로 여겨지는 기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의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티브 펜 태블릿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림 작업에 활용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색재현력, 반응속도 등이 중요한 데 삼성은 디지털영화협회(DCI) 색 영역인 DCI-P3를 100%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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