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통해 처음 공개...10월 양산
일본 아사히카세이가 자회사 마이크로디바이스를 통해 차량용 유아 감지 시스템 칩(모델명 AK5818)을 개발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7일 보도했다. AK5818은 밀리미터파를 이용해 차량 내부에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남겨져 있는지를 감지해준다. 무더운 여름에 운전자가 유아를 차량에 남겨 둔 채 내렸다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마이크로디바이스는 오는 10월부터 AK5818을 양산할 예정이다.
유럽은 당장 내년부터 양산차에 유아 감지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차량에 한해 관련 기능을 적용하도록 강제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차량용 유아 감지 시스템을 포함한 차량 내부 향 감지장치 시장은 830억달러(약 10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강자인 독일 인피니언, 미국 TI 등이 양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디바이스 같은 신규 반도체 업체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마이크로디바이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북미소비자가전쇼)에서 AK5818을 공개할 계획이다. 캐나다 전장 회사 포토센스와의 협업을 통해 유아 감지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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