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2800개 스와핑 스테이션 운영

니오의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 /사진=니오
니오의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 /사진=니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는 솔라셀 및 모듈 공급사 룽기(Longi)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 니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은 방전된 전기차의 배터리 팩 자체를 교체하는 시설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최소 대여섯시간 이상 걸리는데, 배터리 스와핑을 통해 10분 이내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여기서 교체된 방전 배터리는 현장에서 충전하며, 현재는 외부 전력을 끌어다가 충전에 사용한다. 니오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전기차의 탄소 배출량을 더욱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시안 올림픽스포츠센터 내 스와핑 스테이션에 룽기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니오는 세계적으로 2300개의 스와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모든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룽기는 2000년 설립된 태양광 전문업체로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솔라셀 및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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