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대표 한택수)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1622대 1을 기록했다.

에이텀의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65만주의 25%에 해당하는 16만2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2억6361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2조3725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청약까지 마무리한 에이텀은 오는 12월 1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텀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1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기존 휴대용 충전기 및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시장 확대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텀은 기존 권선 코일을 각동선 와이어 및 셀프 본딩 와이어로 적층 압착한 1차 적층 코일과 평판형의 2차 몰딩 코일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원천기술은 국내를 비롯한 중국, 미국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돼 20년 이상의 기술 보호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경쟁 제품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평판형 트랜스는 소형화∙경량화 추세 속에서 고효율이 강조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높은 출력에서도 안정성이 유지되어야 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작고 발열도 덜 발생하는 평판형 트랜스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텀은 전기차에 필요한 ▲OBC 트랜스 ▲LDC 트랜스 ▲전기차용 SPMS 등을 개발해 내년도 상품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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