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8억7000만개 처리규모 신설
한미반도체, 2021년과 올해 장비 수주
중국 반도체 OSAT(외주패키지테스트) 업체 포어호프(Forehope, 용시전자)는 신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22억위안(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시설은 저장성 닝보시 내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8억7000만개 가량의 반도체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이날부터 36개월간이다.
포어호프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지만 SiP(시스템인패키지), 2.5/3D 패키지 등 하이엔드 패키지 기술에 집중하면서 사세를 키워왔다. 지난해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가 JCET와 영업기밀 누출 등 불공정 경쟁 소송이 붙으면서 상장 절차가 중단됐던 바 있다. 현재는 예정대로 과창판에 상장돼 있다.
글로벌 OSAT 업체별 매출 순위는 2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서는 한미반도체가 2021년과 올해 각각 41억원⋅79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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