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1번째) 지오소프트 최준규 부사장, (우측 1번째) 이벡스 김지희 대표.
▲(좌측 1번째) 지오소프트 최준규 부사장, (우측 1번째) 이벡스 김지희 대표.

 

해성옵틱스 자회사 지오소프트(대표 하인현)가 이벡스와 공동으로 전기추진선박용 게이트웨이에 대한 미국 선박전자협회 (NMEA: National Marine Electronics Association) 국제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오소프트가 개발한 게이트웨이는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기술인 전력 및 에너지관리시스템(Power and Energy Management System, PEMS)과 측정·보고·검증체계(Measurement, Reporting, and Verification, MRV)가 결합된 장치다. 통합에너지 관리분석이 가능하며 전기추진 선박용으로 국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선박전자협회(NMEA)는 세계 선박 전자 및 항해 장비를 위한 국제적인 표준화 단체로 선박 장비들을 위한 NMEA 0183/2000/OneNet 등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표준 테스트를 통해 인증서 발급을 담당한다. 선박에 탑재되는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NMEA 인증이 필수다.

국제 인증을 통해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은 물론 향후 국제표준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중소형 전기추진 선박의 테스트 및 인증 체계에 대한 번거로움도 해결함으로써 향후 국내 중소형 전기추진선박 산업 발전 및 관련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오소프트는 지난 10월 22일에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미국선박전자협회(NMEA), 국내 선박항해융합협회, 이벡스 등과 함께 중소형 전기추진선 시스템 표준 및 관련 시스템 연구 개발 협력과 인력 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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