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를 정식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DT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해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을 통해 소개되는 IP카메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난수발생(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 또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이 난수 생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IP 카메라내 완결형 IoT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SDT 외 KIST가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국민대학교와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 및 암호모듈 평가 기술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수행했다.

SDT는 새롭게 선보이는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의 보안 우수성을 기반으로 신제품·우수조달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공공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도어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IP 카메라의 네트워크 보안 문제에 주목, QRNG 등 국내 원천기술을 이용한 높은 보안 완성도의 국산 카메라 개발을 통해 증가하는 시장 요구에 적극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고 수준의 보안 영상 보안 장비 운용을 통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은 역기능 문제를 해결, 사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영상 보안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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