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라, 가나 2023년 6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의 예측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재생에너지 용량은 2030년까지 310GW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대륙이 녹색 에너지 생산 부문에서 최고의 입지를 지니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가나 부이전력청(Bui Power Authority, BPA)이 운영하는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는 화웨이의 eLTE Broadband Network에서 제공하는 필수 통신 및 운영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나 에너지부 장관 Dr. Matthew Opoku Prempeh는 효율적인 발전, 발전소 운영 및 배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지능형 에너지 관리를 제공하는데 있어 ICT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CT 시스템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그리드로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보편적인 전기 접근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가나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믿을 만하고 안정적인 접근성과 공급을 제공할 수 있다.

Prempeh 장관은 BPA가 부이 발전소에 설치된 화웨이의 광대역 사설 네트워크를 가동한 자리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Prempeh 장관은 "가나는 2025년까지 보편적인 전기 접근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발전소 운영을 최적화하고, 재생에너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며, 전국적으로 더 많은 세대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전기 공급을 보장하는 데 있어 ICT의 변혁적인 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PA와 화웨이는 가나의 부이 발전소에서 두꺼운 콘크리트 벽과 인프라를 관통하는 eLTE 광대역 사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화웨이가 수력발전 산업에서 eLTE 기반 솔루션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 영상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네트워크는 발전소를 돌아다니는 유지관리 직원과 제어실 간의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광범위한 전선과 설치 없이도 댐 내부로 들어가는 도로, 발전기실 및 부이 내 직원 거주지역을 포함하는 실내외 작업 공간을 모두 커버한다.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추가 예정 

이 사설 네트워크는 음성 및 영상 모두를 위한 'PTT(Push-to-Talk)' 및 그룹 통화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발전소 내 일상적인 유지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든다.

화웨이 엔지니어는 "이제 직원들은 최단 기간에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며 "현대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장 역량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발전소의 지능형 디지털 변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 시스템 

가나의 에너지 믹스에서 청정에너지가 점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나는 국가 에너지 계획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률 10%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가나에서 수력발전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전소인 부이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 용량을 새롭게 설치하며,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보완했다.

2019년 10월 태양광 PV 시설의 개발로 250MW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시작됐다. 또한, BPA는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 최초로 건설된 5MW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의 시운전도 진행했다. 이는 Bui Switchyard를 통해 가나의 송전시스템인 National Interconnected Transmission System(NITS)에 전력을 공급한다.

가나 북부 개발에 전력 공급 

부이 발전소는 404MW의 수력 전기를 생산한다. 또한, 현장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로 50MW를 추가로 생산한다. 가나 전역에서 생산되는 전체 전력 중 재생 가능 발전 출력은 약 6~7%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연간 4만7천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가나는 저수지 어업과 옥수수, 캐슈 및 사탕수수를 포함한 여러 농작물을 경작하는 30,000헥타르 이상의 농지 관개를 도모하기 위해 부이 발전소로 인한 저수지의 이점을 활용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

BPA는 부이 현지에서 캐슈 가공 공장과 사탕수수 압착기를 가동하기 위해 전략적 민간 투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BPA는 이러한 중재를 통해 가나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고용을 촉진하며, 현지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