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외형 성장 및 손익 구조 개선을 목표로 사업 재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MLC(통신 장비용 부품)사업과 함께 전기차용 방열기판 사업, 방위산업용 MCP(다층 세라믹 PCB)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중점 육성하는 게 골자다. 

전기차 인버터용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은 앞서 지난 2020년 국내 완성차 업체와 검토를 시작했다.

지난해말 더욱 향상된 방열 특성과 열응력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제안했다. 그 결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체와 2건의 신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2025년 신규 개발 제품이 적용될 양산 차종이 선정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에 맞춰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과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전기차 인버터용 방열기판 사업은 2015년에 관련 기술 개발을 시작해 세라믹 방열기판 제조에 관한 핵심기술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전력 모듈용 방열 기판에 실장되는 고가의 복합재료 스페이서를 단일 재료인 Cu 페이스트를 이용한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전력 모듈 설계 시 설계 자유도가 우수해 다양한 두께와 형태의 스페이서 구현이 가능하고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우수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방위산업용 MCP사업은 최근 UAE를 포함한 국내외 방산업체와의 개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시현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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