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수 지역에서의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먼저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의 크래킹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통해 진행중인 기체 수소 사업을 액화 수소까지 확장하고, 전국으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해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에어리퀴드는 산업용가스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지난 60년간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에서부터 유통까지 수소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전세계에 20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설계·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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