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A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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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美 반도체 수출규제 동참한 네덜란드 “中 입장 이해한다”

美 반도체 수출규제 동참한 네덜란드 “中 입장 이해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에 슈라이네마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장관은 9일(현지시각) “중국의 반응을 봤고, 이해할 수 있다”며 “중국인들은 (반도체 수출 통제 조처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슈라이네마허 장관은 8일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특정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기존 수출 통제 규정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규제를 여름 이전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슈라이네마허 장관은 서한에서 무역 상대인 중국이나 자국 업체인 ASML의 명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ASML이 생산하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기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일본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규제 아직 결정 안 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10일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 규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의 움직임을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네덜란드의 발표는 특정 국가를 표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ASML이 있는 네덜란드는 구세대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일부 제품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2019년 이미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자산 1년새 12조원 넘게 불었다

삼성전자가 7일 공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은 52조1878억원으로 2021년 말 기준 41조3844억원보다 20.7%(10조834억원)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재고는 2021년 말 16조4천551억원에서 지난해 말 29조576억원으로 76.6%(12조6천25억원)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으로 재고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사업 부문인 하만의 재고자산은 1조6천955억원에서 2조1천26억원으로 24.0% 증가했다. 디스플레이(SDC) 부문 재고자산은 2조1천6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다.

인텔, 독일 반도체공장 건설에 추가 보조금 7조원 요구

인텔이 독일 동부 마그데부르크에 건설 예정인 반도체공장과 관련해 거액의 추가 보조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해당 공장 건설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하에 독일 정부로부터 69억 달러(약 9조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이유로 착공을 연기한 인텔은 최대 50억 유로(약 6조9600억원)의 추가 보조금을 요구하고 있다.

인텔은 공장 건설 비용을 애초 170억 유로로 추산했지만 현재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300억 유로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총 건설비의 40%는 ‘EU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퀄리타스반도체, 기술성 평가 AA·A 획득…코스닥 상장 본격화

반도체 IP(설계자산)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 중심으로 설립된 팹리스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IP 개발 업체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기술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지정되며 모바일, 인공지능에서 양산 이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물적분할 반대"

DB하이텍이 반도체 설계(팹리스) 사업 분사를 재추진하면서 소액주주들이 다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소액주주 반발로 DB하이텍 물적 분할이 철회된 만큼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DB하이텍 물적 분할 반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인터넷 카페에서 “주주입장에서 (물적 분할을) 찬성할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개인주주들은 반대 입장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소액주주가 모여 물적 분할을 부결시키자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지난해 7월 만들어졌다. DB하이텍이 추진한 팹리스 분사에 반발하며 주주명부 열람 요구 등 비판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7일 DB하이텍은 이사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브랜드사업부를 분사하는 물적분할 안건을 부의했다.

 

 

배터리 분리막을 살펴보는 SKIET 직원. /자료=SKIET
배터리 분리막을 살펴보는 SKIET 직원. /자료=SKIET

◇ 전기차 업계소식 - 배터리 소재 호황에도 못 웃는 SKIET… 6분기째 적자 전망

롯데케미칼 "美 루이지애나와 수소·배터리 사업 협력할 것"

롯데케미칼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추가 사업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존 벨 에드워드(John BelEdwards)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일행을 맞이했다. 

롯데케미칼은 레이크찰스 지역의 약 30만 평 규모 부지에 에틸렌 100만 톤과 MEG(모노에틸렌글리콜) 70만 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해 2019년부터 상업 가동했다. 이는 대한민국 화학사 최초로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한 사례로, 롯데케미칼은 미국 공장을 통해 글로벌 거점을 아시아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Holdings Inc.)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루비오 “中 기업엔 IRA 보조금 못 줘”…포드·CATL 배터리 제휴 겨냥 법안 발의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플로리다, 공화당)이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지급하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 CATL이 미국 포드 자동차와 배터리 제휴를 맺으면서 IRA의 허점을 이용해 보조금을 타려고 하자, 이를 막고 나선 것이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루비오 의원은 “IRA 세액 공제 자격을 제한해 중국 기업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중국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세액 공제를 차단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미국산 배터리 원료와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야 하며 미국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 하지만 포드가 CATL과 35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연 40만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IRA 허점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中 배터리업체 CATL, 지난해 순익 5.8조원…93%↑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매출이 3286억 위안(약 6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급등했고, 당기순이익은 307억2000만 위안(약 5조8300만원)으로 9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88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고, CATL이 지난 1월 제시했던 전망치 291억∼315억 위안(5조5300억∼5조9900억원) 범위 안에 들었다. CATL의 지난해 매출은 애널리스트 전망치와 비슷했다.

CATL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부문 이익률은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17.2%이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매출은 450억 위안(약 8조5500억원)으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테슬라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지난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한솔케미칼, 850억 투자 실리콘 음극재 공장 본격 가동

한솔케미칼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개시했다.

회사는 지난달 말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건설에는 85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750톤 규모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에 실리콘 음극재 샘플을 공급해왔다”면서 “성능평가 완료된 제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1500톤까지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케미칼은 삼성SDI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해외 업체를 대신하기 위해 실리콘 음극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삼성SDI는 실리콘 비중이 5~10%인 실리콘 음극재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화학연구원, 민간 기업과 수전해 핵심 기술 국산화 나서

한국화학연구원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업체 ㈜테크로스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수소산업의 핵심분야인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화학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 윤성철 화학소재연구본부장,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및 권경안 중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분리막 제조분야 상호 기술교류와 기술이전 등을 상반기 중으로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수전해 소재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배터리 소재 호황에도 못 웃는 SKIET… 6분기째 적자 전망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IET는 올해 1분기 매출 1642억원, 영업손실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낸다면 2021년 4분기(-290억원), 2022년 1분기(-76억원), 2분기(-124억원), 3분기(-220억원), 4분기(-103억원)에 이어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것이다.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분리막(LiBS)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분리막 사업이 매출의 99.8%를 차지한다.

지난해 SKIET가 저조한 실적을 낸 배경으로는 낮은 공장 가동률이 꼽힌다. 지난해 국내 증평 공장과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은 3분기까지 40~50%대에 머물렀다. 폴란드 공장의 경우 4분기에 70%까지 가동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아쉬운 수준이다.

 

도로 상황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량. /사진=Tesla
도로 상황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량. /사진=Tesla

◇ 자율주행 업계소식 - 모벤시스, 美 MIT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스카이라' 인수

한국앤컴퍼니, 주행 데이터 스타트업 쓰리세컨즈 자율주행 기술 부문 인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7일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부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쓰리세컨즈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김재우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고도화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운전자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실시간 주행 데이터 수집 기기 자이로(XYRO), 관제·주행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팀솔루션(TeamSolution)’ 등 자율주행 특화 제어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쓰리세컨즈는 2020년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타이어의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 쓰리세컨즈의 시험용 자동차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무인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해 주행 테스트를 자율주행화하고 있다.

뉴빌리티, SK텔레콤·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SK텔레콤, SK쉴더스와 자율주행 로봇 순찰 서비스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순찰 서비스 내 로봇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치안 강화 및 시설 관리를 위해 로봇이 지정된 구역 안에서 순찰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SK텔레콤의 AI 및 영상 전송 기술, 그리고 SK쉴더스가 보유한 보안 기술 및 유통망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가 장착된 AI 순찰 로봇은 특정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24시간 영상 모니터링 및 경고 방송 등 순찰 기능을 제공한다. 3사는 현재 서울시 도봉구의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에서 AI 순찰로봇 시범 테스트 진행 중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테크 허브 3곳 추가...자율주행에 총력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열었다. 자율 주행 관련 연구에 집중한다. 

새로운 테크 허브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독일 뮌헨, 이탈리아 볼로냐,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리잡았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테크 허브 중 하나이며,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볼로냐는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테크 허브로 여겨지는 곳이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이미 개설한 글로벌 테크 허브 6곳에 이어 추가된 3곳에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 인공지능(AI) 및 가속 컴퓨팅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와 맺고 있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진다. 여기서 개발된 첨단 기술들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에 탑재된다.

모벤시스, 美 MIT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스카이라' 인수

모션 컨트롤 플랫폼 전문기업 모벤시스는 미국 지능형 자율주행로봇(AMR) 제어 관련 스타트업 스카이라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모벤시스는 스카이라 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상호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토탈 AMR 제어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카이라는 2017년 설립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그룹의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스카이라의 AMR 플랫폼 '제트스트림'은 경로 최적화 및 작업 영역의 빠른 맵핑과 주행 중 사람 인식까지 가능한 경로 생성 알고리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라는 AMR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철도공사 및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모트렉스,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산자부 주관 사업 선정

모트렉스는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운영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트렉스는 약 3년 동안 정부 출연금 140억, 민간부담금 약 35억 등 총 사업비 175억 원의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등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해당 연구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 2곳과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교 3곳을 포함해 비트센싱, 오토아이티, 모빌테크, 모라이 등 4개 기업이 참여하게 되며 모트렉스는 주관 기관으로 본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진=LG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LCD 가격 오른다” LG디스플레이 흑자 전환 기폭제 되나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투자기업, 코스닥 상장

고려대는 ㈜라온텍이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투자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출자,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주로 산학협력단이 현금·기술·특허 등을 출자해 설립한다. 라온텍은 고려대 전자공학과 출신이 2009년 창업한 기업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용 스마트 안경이나 차량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팹리스 기업이다.

“LCD 가격 오른다” LG디스플레이 흑자 전환 기폭제 되나

10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50인치 이상) LCD TV패널을 중심으로 판가가 오른 데 이어, 3월에는 모든 크기의 LCD TV 패널값이 전월보다 2~4%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은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지난해 9월 사상 최저치를 찍은 후 보합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다시 인상됐고 3월에 추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하반기 보인 거센 패널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LCD 생산에 의존하는 패널 제조업체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DSC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지난해 3분기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산업의 평균 마진은 -13%의 수준의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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