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S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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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美, 中 반도체 투자 추가 억제안 2개월 이내 발표"

반도체 없어 고전한 GM,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독점 공급계약

GM은 9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회사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미국산 반도체의 독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뉴욕주 북부의 반도체 공장에 GM만을 위한 독점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계약은 업계 최초라고 양사는 밝혔다.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글로벌파운드리와의 공급 합의는 미국에서 핵심 기술의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반도체 필수재 '초순수' 국산화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 소재인 초순수는 용도에 따라 15~20여 개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이 공정에서 고난도 핵심기술 중 하나가 탈기막 기술이다. 탈기막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ppb(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세프라텍은 2021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 주도의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美, 中 반도체 투자 추가 억제안 2개월 이내 발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첨단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지원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태세라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바이든 행정부가 2개월 안에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겠다며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통제했다.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영향 현실화…TEL, 대중국 매출 39% 감소

도쿄일렉트론은 지난해 10∼12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이 1027억 엔(약 9900억 원)으로 전분기(7∼9월)보다 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지난해 10∼12월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줄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한데다 작년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일렉트론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26%였다.

"中공장들, 日 첨단 반도체 장비 금수 앞두고 중고 문의 급증"

일본이 미국 주도 대(對)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일본산 반도체 중고 장비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이 지난주 대중 수출 통제에 대해 일본과 네덜란드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일본산 장비에 금수 조치가 내려질지에 대한 공개된 정보는 없다"며 "그러한 불확실성은 생산 확대와 업그레이드를 위해 외국 기계가 필요한 중국 공장들 사이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선전의 중고장비 사업체에서 일하는 조니 랴오는 새로운 수출 제한에 대한 추측 속에서 지난 2주간 특정 일본 수입 장비의 가격이 급등했고 고객들의 문의도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일본 니콘과 캐논의 성숙 노드(node) 중고장비를 파는 닝보시의 한 판매업자도 최근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표면처리' 에스피텍, KB증권과 IPO 주관계약 체결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피텍은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피텍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전자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이다. 1994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표면처리부로 시작해 2002년 분사해 독립했다.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주요 고객사다. 최대주주는 김종호 대표로 지분 41.3%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및 전자 부품을 모태 삼아 30년 가까이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반도체 리드프레임 표면처리는 전자제품 실장성(납땜성)을 향상하고 산화 방지를 통해 부품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다.

오픈엣지, LPDDR5X 7나노 공정 PHY IP 테스트 칩 개발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 대표 이성현)가 7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공정 기반 PHY(물리계층) IP 테스트 칩(반도체 시제품)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선행 개발한 최고 속도 8533 Mbps LPDDR5X용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7나노 테스트 칩 개발은 오픈엣지가 세계 최초다. LPDDR5X 이전 메모리 표준과의 호환도 가능해 D램 제품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오픈엣지는 "시스템온칩(SoC)과 D램 간 고속 데이터 통신을 제어하는 오픈엣지의 DDR 메모리 컨트롤러 IP제품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저전력 DDR 메모리시스템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사진=SK온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사진=SK온

◇ 전기차 업계소식 - "SK온, 3조원 규모 추가 유상증자 추진…배터리 사업 집중"

LS전선, 알루미늄 JV 설립…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

LS전선은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오스트리아 하이(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사와 알루미늄 사업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총 675억원을 투자,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EV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들을 양산한다.

LS전선과 HAI는 각각 국내와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JV가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현대차, 기아의 내연기관차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수년간 공급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EV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 확대할 계획이다.

美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에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가세

전기차 업계 가격 인하 경쟁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도 가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 계약하는 소비자들에게 7500달러(약 949만원)의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루시드의 ‘에어 투어링’과 ‘그랜드 투어링’(13만8000달러) 모델을 구입하면 7500달러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WSJ는 루시드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때문이라고 전했다. IRA 보조금 지원 혜택은 승용차의 경우 5만5000달러 이하 모델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SK온·포드, 튀르키예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최종 무산

SK온과 미국 포드가 튀르키예 현지 기업 코치와 함께 추진하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무산됐다. 코치는 7일(현지 시각) “전기 상용차 배터리 생산 투자와 관련한 포드, SK온과의 양해각서(MOU)가 종료됐다”며 “배터리 투자 실현을 위해 포드, LG에너지솔루션과 사전 협의 중에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SK온은 포드와 함께 튀르키예에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해 3월 발표했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5년부터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해 유럽의 전기 버스·트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튀르키예 현지의 대기업 코치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고금리 기조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면서 투자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끝내 투자 계획이 무산됐다.

원익피앤이-피엠그로우, 전기차 배터리 평가시스템 '동맹'

배터리 장비업체 원익피앤이와 배터리 잔존수명 평가시스템 업체 피엠그로우가 손을 잡는다.

10일 양사는 전기차에 사용 후 배터리를 진단·평가하는 차세대 평가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터리 평가시스템은 전기적 검사장비를 이용해 잔존수명 등을 평가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차세대 평가시스템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신속·정밀하면서 사용처별로 최적화한 제품으로 개발된다.

피엠그로우가 10년간 축적해온 전기차 배터리 운영 데이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적용한 기술과 원익피앤이의 고정밀 고속 배터리 평가 연구개발(R&D) 장비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현대엔지니어링, 공동주택 관리 기업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이번 협약에 따라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E-pit 회원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적용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브랜드를 출범하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배터리 양산에 가격인하…전기차 가격, 올해 휘발유차 수준될 것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업계의 가격 인하 경쟁에 힘입어 전기차가 가격적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에 붙은 가격표는 휘발유 차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말 현재 미국 내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6만1천488달러로 휘발유 차와 트럭의 평균 가격(4만9507달러)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의 경우 전기차 모델이 약 3만 달러, 휘발유 모델이 약 2만6600달러에서부터 출발한다.

전기차 모델이 휘발유 모델보다 3천400달러 비싸지만, 전기차 소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액공제를 감안한다면 가격 면에서 전기차가 우위에 서는 셈이다.

"SK온, 3조원 규모 추가 유상증자 추진…배터리 사업 집중"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3조원의 투자금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고 10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온은 2조∼3조원의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며, 주로 해외 투자자들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국내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말까지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SK온은 작년 12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8천억원을 각각 출자받은 바 있다. 당시 SK온의 기업 가치는 22조원으로 평가됐다고 익명의 관계자가 밝혔다.

 

폴크스바겐 전기차 'ID.4'. /사진=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전기차 'ID.4'. /사진=폴크스바겐

◇ 자율주행 업계소식 - 강남제비스코, 전기차·자율주행 소재기업 탈바꿈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신보 '프리아이콘' 선정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운영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니어스랩은 신보로부터 3년간 50억 원을 보증 받는다.

프리아이콘은 창업 2-10년 이내 도약단계에 있는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목적으로 신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 '주머블(Zoomable)'을 통해 산업시설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25개 이상 국가의 풍력발전 단지 안전점검에 투입되며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전기차·자율주행 소재기업 탈바꿈

도료기업 강남제비스코가 2차전지 등 전기차 소재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제비스코는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2차전지 파우치용 폴리에스터접착제를 개발했다. 지분 82.6%를 확보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강남화성이 2021년 이 접착제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 소재는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에 핵심부품으로 들어간다. 

제비스코는 또 전기차 배터리모듈 커버용 수지를 개발해 공급 중이다. 배터리커버는 배터리를 보호하고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때 탑승자를 보호한다.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와 안정성이 뛰어난 복합소재를 개발,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퀄컴 자율주행 전문가 영입…차량용 반도체 '강화'

삼성전자가 퀄컴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미국 법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 속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퀄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지낸 베니 카티비안을 미국 법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카티비안 부사장은 자율주행 관련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퀄컴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미국 삼성 법인에서도 반도체 칩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의 책임자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美 교통당국, 2021년 테슬라 사고 오토파일럿 아닌 과속 탓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TSB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텍사스주 휴스턴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테슬라의 모델S 충돌 사고는 여러 증거를 볼 때 과속과 운전자의 통제 실패로 일어났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나무와 충돌한 차량은 운전석이 비어있었으며 앞자리 조수석과 뒷자리에 각각 1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NTSB는 탑승자 2명이 빠져나오는데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도 보고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서도 조사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미러' 상표권 등록

서울반도체, 지난해 매출 1조1105억원·영업손실 208억원… 적자전환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조1105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457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은 22% 줄었고 영업 손실률은 1.3%포인트 하락했다.

전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 부문의 수요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IT 전방산업의 재고조정과 지역별로 시행된 코로나19 락다운(봉쇄)도 변수로 작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미러' 상표권 등록

삼성디스플레이가 무선 포터블 모니터에 들어가는 패널 상표권을 등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한국 특허청에 '플렉스 미러(Flex Mirror)'라는 상표권을 등록을 신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주로 폴더블이나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플렉스(Flex)'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플렉스 미러'가 차기 갤럭시Z 시리즈에 적용될 디스플레이의 상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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