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YMTC의 엑시태킹 구조도. 가운데 빨간색 기둥이 두 웨이퍼를 접합한 부위다. /자료=YMTC
YMTC의 엑시태킹 구조도. 가운데 빨간색 기둥이 두 웨이퍼를 접합한 부위다. /자료=YMTC

◇ 반도체 업계소식 - YMTC, 삼성·마이크론보다 먼저 200단이상 낸드플래시 생산

EU, 59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법 합의

유럽연합(EU)이 1일(현지시간) 반도체 생산 확대에 430억유로(약 58조7700억원)를 투자하는 EU 반도체 지원법(European Chips Act·ECA)에 합의했다.

EU 이사회는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최종안은 유럽의회의 합의를 거쳐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유럽 내 반도체 공급난 해결과 기술 자립을 위해 지난 2월 발의됐다. 민관 합동으로 430억유로의 기금을 조성하고, 최첨단 공정의 반도체 기술 역량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전방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430억유로의 기금 중 33억유로는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유럽 반도체 이니셔티브(Chips for Europe Initiative)'의 출범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EU는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생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현재 10%에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미반도체, 3세대 뉴 EMI 실드 장비 출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된 반도체 전자파 차폐 공정 필수 장비인 3세대 뉴 ‘EMI 실드 비전 디테치 2.0 드래곤 (EMI Shield Vision Detach 2.0 DRAGO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MI 실드 공정은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 전자파가 다른 칩의 작동을 방해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위해 반도체 칩 표면에 스테인레스, 구리 등의 금속을 스퍼터링(Sputtering)하는 첨단 공정이다. 2016년부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용 반도체칩 제조에 활용되고 있다.

유독 추운 韓 반도체 겨울…내년 전망치 하향 조정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들이 내년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더욱 암울하다.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의 위기가 예상을 넘어 내년 하반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울한 관측도 나온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매출 규모가 5960억달러로 올해(6180억달러) 대비 3.6%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7월에 내놓은 전망치(6231억달러)보다 4.35% 낮춘 것이다.

가트너는 대외 경제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올해 본격화한 업황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이 직격타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中 YMTC, 삼성·마이크론보다 먼저 200단이상 낸드플래시 생산"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200단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를 생산해냈다고 캐나다 반도체 컨설팅 업체인 테크인사이트가 주장했다.

테크인사이트는 지난달 29일 자 '획기적인 사건' 보고서에서 "YMTC가 엑스태킹(Xtacking 3.0) 232단 낸드 플래시를 생산했음을 발견했다"며 "이제는 시장 리더들이 모두 200단 이상의 낸드 플래시를 작업하고 있지만, YMTC가 가장 먼저 이를 생산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혁신 속도를 볼 때 YMTC는 2030년 이전 독보적인 글로벌 낸드 플래시 기술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테크인사이트는 지난달 항저우 하이크비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감시 카메라에 장착된 2테라바이트 SSD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을 통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퀄컴 물량 다시 받는다..갤S23 적용

2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3 시리즈에 전량 탑재되는 퀄컴의 최신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의 성능 개선 버전 물량 일부를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생산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팁스터(정보유출자) 'RGcloudS'를 인용해 퀄컴이 스냅드래곤 8 2세대 생산물량을 전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삼성전자에 각각 발주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스탠다드(일반) 버전과 커스텀(성능 향상) 버전으로 각각 출시되는데, 삼성전자는 이 중 커스텀 버전의 생산을 맡을 것으로 봤다. 두 버전은 각각 TSMC와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삼성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2200'과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지역에 따라 나눠 탑재된 것과 달리 갤럭시S23에 퀄컴 칩을 전량 탑재하는 대신 삼성 파운드리가 일부 생산물량을 받는 전략을 취했다는 분석이다.

日 규슈, 전력반도체 생산 붐 인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의 반도체 기업 로옴(ROMH)의 자회사인 로옴 아폴로가 내달부터 후쿠오카현 지쿠고시에 있는 공장에서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압을 조정하고 전류의 흐름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백색 가전 등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쓰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SiC 반도체는 인공 화합물을 소재로 사용해, 단일원소인 실리콘만 사용하던 기존 전력 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옴 아폴로는 오는 2026년 1분기까지 SiC 전력반도체에만 최대 2200억엔(2조105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쓰비시 전기는 구마모토현의 고시시와 후쿠오카현의 후쿠오카시에 각각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을 맡는 생산시설을 설립했다. 미쓰비시 전기는 전력반도체 설비투자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300억엔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업체 파워큐브세미,시리즈B 투자 유치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주)가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워큐브세미는 투자금을 전력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 증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실리콘(Si)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파워큐브세미는 2017년부터 대용량 Si Super Junction MOSFET 제품을 개발하여 2021년 서버용 파워와 차량 내장용 완속충전기(On Board Charger, OBC)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였으며, 해외 전기차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대형 국책과제를 통해 1,700V SiC Trench MOSFET을 개발하면서 SiC MOSFET 제품 라인업도 확충했다.

 

사진=한국메탈실리콘
사진=한국메탈실리콘

◇ 전기차 업계소식 - 미래나노텍, 한국메탈실리콘 인수 철회

IRA 발효 4개월 뒤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5‧EV6 미국 판매 감소세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난 8월 발효된 이후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5의 11월 판매량은 1191대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판매 대수(1579대)와 비교해 24.5% 감소한 수치다. IRA 발효 전인 지난 6월(2853대)에 비해서는 58.1% 줄었다. IRA는 지난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뒤 공포하면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75만원) 세액 공제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아직 국내에서만 생산된다. 

한국타이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스테이션에 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한다. 이외 양사가 함께 충전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국내 출시 프로모션으로 채비와 함께 전기차 충전 크레딧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채비는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속도인 400㎾급 충전기를 포함해 전국에 4000여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닛산도 "美 IRA 전기차 보조금 규정 유예기간 달라"

한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 자동차업계도 외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치다 마코토(內田誠) 일본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IRA가 단기적으로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다면서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우치다 CEO는 IRA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만에 공장을 만들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IRA 이행을 위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유예기간이나 적용기간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해 SK온과 손잡았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본사(SK서린빌딩)에서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김흥수 부사장,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과 협력 형태 및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美테네시, LG화학 양극재공장에 보조금 535억원 결정

미국 테네시주(州)가 LG화학 양극재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의 공장 건설과 투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빌 리 주지사가 위원장인 테네시주 기금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LG화학 양극재 공장에 패스트트랙으로 4000만 달러(약 535억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주 보조금은 LG화학 양극재 공장 초기 건설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내 170만여㎡ 부지에 연산 12만t 규모 양극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500㎞ 이상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전기자동차 120만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로 내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완공이 목표다.

포스코케미칼, 中 다우스톤과 '1조' 배터리 소재 계약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비철금속 생산회사 다우스톤테크놀로지와 대규모 배터리 소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우스톤은 지난 25일 포스코케미칼에과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소재 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하면 총 59억 위안(1조원) 규모라고 다우스톤은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2019년부터 다우스톤으로부터 소재를 구매해왔다. 지금까지 양사의 누적 거래 규모는 1억6700만 위안(약 310억원) 정도다. 

미래나노텍, 한국메탈실리콘 인수 철회

 

30일 미래나노텍은 한국메탈실리콘의 인수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래나노텍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메탈실리콘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원도 영월에 본사를 둔 한국메탈실리콘은 폴리실리콘의 원재료 및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파우더 생산 전문업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기존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에 좀 더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수계약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 /사진=현대모비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기술 응용한 제조현장용 로봇 개발

HL클레무브, 판교에 '넥스트 엠' 개장…"자율주행 R&D 거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넥스트 엠(Next M)'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엠은 라이다와 4차원 이미징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등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광학 장비와 가상현실(VR) 실차 검증 장비, 초고속 이더넷 통신 장비 등 자율주행 R&D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갖췄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새로운 꿈을 이루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는 세계적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넥스트엠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에스유엠, 셉텐트리오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협력 MOU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유엠은 글로벌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전문기업 셉텐트리오(SEPTENTRIO)와 자율주행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MOU에 따라 에스유엠의 자율주행 솔루션 실증기술과 셉텐트리오의 고정밀 측위기술 기술을 융합해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와 멀티센서링을 기반으로 하는 고정밀 자율주행 기술 구현·성능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기술 응용한 제조현장용 로봇 개발

현대모비스가 주력 분야인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을 일반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 팩토리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영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 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울산 전동화 공장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다관절 팔을 탑재한 이동형 협동 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전진,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코엑스몰서 자율주행 로봇배달 시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활용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딜리타워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실내 배달로봇이다. 코엑스몰이나 트레이드타워 내에서 배달의민족 앱 내 ‘로봇배달’ 카테고리를 열고 주문하면 로봇이 직접 배달한다.

딜리타워는 출입문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사람의 도움 없이도 건물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커피, 디저트,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음료 매장 6곳의 메뉴를 배달한다.

케이사인, 민관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참여

정보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도하고, 국내 완성차·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보안 솔루션 개발 분과에 참여해 차량 보안통신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차량사물통신(V2X) 자동차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보안 솔루션, 보안인증 체계 운영기술 등을 집중 개발한다.

이번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출범은 자율주행과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이 확대되는 변화에 맞춰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 등에 공동 대응하고, 업계 간 협업 확대를 통해 기업·정부·학계가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OLED용 유기재료. /사진=Cynora
OLED용 유기재료. /사진=Cynora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OLED 발광재료, 5년간 평균 8.6% 성장

"OLED 발광재료, 5년간 평균 8.6% 성장"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30일 2027년 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를 27억5000만 달러로 내다봤다. 올해 18억2000만 달러에서 매년 8.6% 성장하는 수치이다.

유비리서치는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LG디스플레이 순으로 소형 OLED용 발광재료를 많이 살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27년 발광재료 구매액을 6억8000만 달러, BOE 3억8000만 달러, LG디스플레이 2억3000만 달러로 관측했다.

2027년 대형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LG디스플레이 4억2000만 달러, 삼성디스플레이 1억3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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