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 NEC가 1분에 100명의 안면을 인식할 수 있는 출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출입문 개폐장치에 신분증을 일일이 인식시키지 않고도 개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에 저장해놓은 사용자 안면 데이터와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를 대조해 출입시킬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가 카메라에 얼굴을 고정하거나 렌즈를 응시하는 등의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인식할 수 있다. 안면 이미지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몸동작, 옷차림 등에 대한 데이터 정보도 쌓아 놓고 실시간 대조할 수 있어서다. 1분당 100명까지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1명 당 채 1초가 걸리지 않는다. 

NEC는 이 같은 시스템을 오는 2024년까지 상용화 하기 위해 빌딩⋅공장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에 따르면 안면인식 시스템 시장은 2020년 기준 38억3000만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 오는 2030년까지 168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성장해, 연평균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