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구조 개략도. /자료=BOE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구조 개략도. /자료=BOE

BOE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IT즈자가 26일 보도했다. 이 패널은 빛이 패널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픽셀 구조를 최적화하고, 빛이 통과하는 영역의 투과도를 90% 개선했다. 이를 통해 패널 전반의 빛 투과도 65%를 확보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상업용 공간이나 자동차 HUD(헤드업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무기물인 LED를 발광재료로 썼다는 점에서 내구성이 강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비 10배 이상 밝다고 IT즈자는 설명했다. 밝은 부위와 어두운 부위의 밝기차를 나타내는 명암비는 10만대 1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지난해 9억870만달러(약 1조2900억원) 규모였던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48억3815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CAGR) 32.1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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