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스 보도...자동차용 MCU는 제외

/사진=르네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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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르네사스가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출고 기간을 12주 이내로 보증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르네사스는 설계와 생산을 겸임하는 IDM(종합반도체회사)이지만, 제조의 상당 부분을 대만 내 파운드리에 위탁한다. 주로 대만 TSMC와 파워칩이 르네사스 MCU 물량을 수주하며, 특히 22nm(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하는 IoT⋅인프라용 MCU는 TSMC 생산 비중이 높다.

따라서 르네사스의 출고 전략 변화를 보면 대만 내 파운드리 회사들의 가동률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 이번에 르네사스는 12주 내 출고 보증제를 실시하면서, 자동차용 MCU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직 IoT⋅인프라용 MCU만 12주 출고 보증제를 적용받는다. 디지타임스는 “이는 자동차용 MCU는 IoT⋅인프라용 대비 여전히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MCU는 28nm 이전의 레거시 공정 기술이 주로 사용된다. 

한편 르네사스는 파운드리를 마친 반도체 후공정은 대만 현지 업체인 ASE⋅그리텍⋅테라파워 등에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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