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팩트(대표 이성동)는 에이티세미콘(대표 김형준)과 반도체 패키징 사업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팩트는 이사회를 열고 에이티세미콘 패키징 사업 영업양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 주총 안건으로 확정했다. 영업 양수 대상은 에이티세미콘 진천공장에서 영위하고 있는 패키징 사업이며, 자산, 부채 및 관련 계약까지 일체 양수하게 된다. 양수대금은 720억 원, 양수기준일은 11월 1일이다. 양수대금은 지난 3월말 이후 거래가 종결되는 10월말까지 변동사항 정산을 통하여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에이팩트는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종합 OSAT 업체(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후공정 외주)로 사업 영역을 확대 한다. 기존 주 고객이었던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들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패키징 사업 진출을 추진하던 에이팩트는 본격적으로 패키징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의 패키징과 테스트를 모두 영위하게 된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종합 OSAT 업체로 성장과 매출 볼륨도 3배 정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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